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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

S-RAIN 2020. 12. 12. 02:16

나의 기술 블로그 역사(?)

티스토리 → GitHub(Jekyll) → GitBook → 티스토리의 회귀 여정...

맹모삼천지교라 하겠다.

GitHub(Jekyll) 블로그로 이전한 사유

  • 1일 1커밋이 탐났다.
    • 그냥 왠지 그렇게 하면 성실하고 멋져 보일 것 같다는 안일한 마음...

2019년에 잠깐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다가 Github블로그로 옮겼다. 1일 1커밋 이 탐났기 때문이다. (Github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면 커밋이 되니까!) 커밋을 하면 잔디가 심어지고 잘 가꾼(?) 잔디밭은 내 성실함을 보여줄 것 같았다. 취업에서도 가산점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흑심도 있었다.

GitHub(Jekyll) 블로그를 포기한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1개월 반 정도 했다. 사유는 아래와 같다.

  • 콘텐츠에 집중하기 어렵다.
    • 마크다운으로 작성하지만 post형식이 있다.

새로 포스팅을 할 때마다 post형식을 찾고... 날짜를 직접 입력하고... 포스팅을 수정하고 싶으면 다시 커밋하고... 스킨을 찾아다니고... 덧글 기능이 필요하면 넣는 방법을 찾으러 다니고...

물론 내가 방법을 잘 몰랐을 뿐일 수도 있고, 괜찮은 스킨을 찾고 덧글 기능을 달면 멋진 블로그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얼른! 당장!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포스팅을 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 피로했다. 잘 쓰면 너무 좋은 툴이겠지만 나에겐 맞지 않았다.

간헐적 작심삼일의 결과물

그래서 찾은 GitBook

  • 필기노트로 좋다.

깃북은 사실 블로그를 위한 서비스는 아닌 것 같다. 블로그보다는 개인이나 팀을 위한 노트 or 프로덕트 문서를 만드는 도구라고 소개되어있다. 처음 봤을 때, 컨플루언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게 너무 좋아 보였다. 일단 블로그란 표현을 사용하긴 했지만,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함이 컸다. 남이 아니라 나를 위한 포스팅이었으므로 다른 사람은 보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게다가 GitBook을 GitHub와 연동하면 gitBook 인터페이스로 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gitbook-bot이 커밋을 해줬다! (이때까지 1일 1커밋을 포기하지 않았었다)

GitBook Bot과 함께 커밋을!

좋은 노트지만 좋은 블로그는 아니었다.

  • 노트 필기가 아니라 블로그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 의미 없는 커밋만 늘어가는 기분이었다.

그저 노트 필기 정도로만 끝내니, 포스팅이 질이 좋지 않았다. 더 열심히 작성해볼 수 있겠지만 원동력이 부족했다. 덧글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딘가에 노출되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게다가 GitBook 포스팅을 통해 생긴 커밋이 과연 의미 있을지 회의감이 들었다. (이것은 GitHub블로그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차라리 간단한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커밋을 하는 것이 더 의미 있어 보였다.

TISTORY로 돌아왔다.

  •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다.
    • 마크다운 지원!
  • 블로그를 운영할 동기를 준다.
    • 적어도 내 gitBook블로그보단 접근성이 좋을 것 같다.
    • 잘되면... 광고를 붙일 수도 있으니까.... (돈은 좋은 원동력이다)
  • 완성되지 않은 포스트는 비공개로 둘 수 있다.

어쨌든 나는 GitBook을 블로그로 활용하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다음 블로그를 옮기는 것은 빠르게 결정되었다. 마크다운을 지원하면서 동기(

광고

)를 제공하는 티스토리가 적절해 보였다. 거기에 원한다면 html과 css를 활용해서 스킨을 꾸미거나 포스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 됐다.

그래서 앞으로는...

기존 블로그는 노트필기가 위주였다. 사실 블로그를 옮기면서 가장 써보고 싶었던 것은 프로젝트 개발 일지 작성이다. 전보다 양질의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이 이번 블로그 이전을 하면서 세운 목표다. (아, 그래도 TIL은 건 많이 없고 아까우니까 올릴 거지만...) 물론 그런 식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은 어렵다.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은 입력된 정보를 남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출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연습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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